해외선물 투자를 시작하거나 심화하려는 트레이더들이 반드시 고민하게 되는 문제는 바로 차트를 어디서, 어떻게 볼 것인가 입니다. 국내 증시에서는 HTS(홈 트레이딩 시스템) 사용이 기본이었지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이 점차 발달하면서 이제는 스마트폰으로도 대부분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해외선물과 같은 변동성 높은 시장에서는 HTS와 MTS 중 어디서 차트를 보는 것이 더 유리할까요? 이 글에서는 HTS와 MTS 각각의 장단점, 실전 매매 경험을 기반으로 비교 분석하여 최적 선택 방법을 안내합니다.
1. HTS(PC버전), 해외선물 차트 분석의 압도적 최적화
HTS(Home Trading System)는 전통적인 데스크탑 기반 트레이딩 플랫폼입니다. 다소 무겁고 설치가 필요하지만, 기능성과 분석력에서는 여전히 압도적인 강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HTS의 주요 강점:
- 화면 크기와 해상도: 대형 모니터나 멀티 모니터를 활용해 다차트 동시 분석 가능
- 고급 보조지표 사용: MACD, RSI, 볼린저밴드, 엘리어트 파동, 피보나치 되돌림까지 자유롭게 적용 가능
- 조건검색 기능: 이동평균 돌파, 볼린저밴드 수축/확장, 특정 패턴 검색 가능
- 자동화 시스템 연동: 자동 주문, 알림 설정, 전략 기반 자동 트레이딩 가능
- 빠른 체결 속도: 지연 거의 없음. 경제지표 발표 직후 대응에 필수
특히 해외선물 시장은 변동성이 극심하고, 몇 초 만에 수익/손실이 크게 오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스닥 선물(NQ)은 CPI 발표 직후 5분 이내 100포인트 이상 급등락할 수 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빠른 대응과 복합 분석을 하려면 **HTS의 고해상도 멀티차트 + 고급 보조지표 조합**이 필수입니다.
또한, HTS에서는 트레이딩뷰(TradingView) 같은 외부 고급 차트 서비스를 연동하거나, 자체 내장된 패턴 자동 인식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특히 초보 트레이더들이 복잡한 차트를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실전 전략을 세우는 데 매우 도움이 됩니다.
결론: 차트 분석의 정밀도, 패턴 식별, 빠른 체결 면에서는 HTS가 압도적입니다. 특히 5분봉, 15분봉, 1시간봉 등 다양한 시간대를 동시에 보고 다중 전략을 세우는 데 가장 적합합니다.
2. MTS(모바일버전), 즉각적 대응성과 휴대성의 강자
MTS(Mobile Trading System)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기반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모바일 플랫폼입니다. 특히 모바일 환경이 발달하면서 요즘은 PC를 켜지 않고도 대부분의 트레이딩을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TS의 주요 강점:
- 최고의 접근성: 이동 중, 외출 중, 출퇴근길에도 실시간으로 차트 확인 및 매매 가능
- 간편한 UI/UX: 최소 터치로 매수/매도/청산 주문 가능
- 실시간 푸시 알림: 특정 가격 도달, 지표 조건 충족 시 즉시 알림 수신
- 간단한 차트 분석: 이평선, 볼린저밴드 등 주요 지표 기본 지원
특히 해외선물 시장은 24시간 거의 쉼 없이 움직이기 때문에, 트레이더가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MTS를 사용하면 언제 어디서든 차트 흐름을 모니터링할 수 있고, 급변 상황에서 빠르게 진입하거나 청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회의 중에 나스닥 선물이 갑자기 전일 고점을 돌파했다는 알림을 받고, MTS로 즉시 매수 주문을 넣는 식입니다. 이런 즉각적 대응성은 PC 기반 HTS만 사용할 때보다 수익 기회를 크게 넓힐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계도 분명합니다.
- 화면 크기 제약: 멀티차트 분석 불가. 시간봉 전환이 번거롭다.
- 고급 지표 지원 부족: 복잡한 조건 설정이나 다중 보조지표 결합 불가
- 조작 불편: 급변 상황에서는 터치 미스 가능성 존재
결론: MTS는 접근성과 대응성 면에서는 강력하지만, **정밀한 차트 분석이나 복합 전략 설정**에서는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단독 사용보다는 HTS와 보완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3. 실전 최적 조합: HTS + MTS 하이브리드 전략
실전 해외선물 매매에서는 HTS와 MTS를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조합하는 것이 생존률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HTS는 분석용, MTS는 대응용으로 구분해서 사용합니다:
- HTS: - 시장 오픈 전, 주요 지표 발표 전후 심층 차트 분석
- 지지/저항선 설정, 다차트 모니터링, 조건검색 전략 수립 - MTS: - 지정가 도달 알림 확인 후 빠른 주문
- 이동 중/출퇴근 시간 간단한 익절·손절 매매
이렇게 역할을 분담하면, "깊이 있는 분석"과 "빠른 대응"이라는 두 가지 핵심 요소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프로 트레이더들이 HTS로 미리 분석하고, MTS로 시장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실전 팁:
- HTS로 매일 주요 종목(나스닥, 골드, 원유) 지지/저항 구간 미리 설정
- MTS에서 해당 가격대 도달 시 푸시 알림 설정 후 즉시 대응
- 급등락 시에는 MTS보다 HTS로 진입/청산하는 것이 더 안전함
결론: 분석은 HTS, 대응은 MTS가 정답이다
해외선물 시장은 빠르고 예측 불가능한 움직임이 특징입니다. 정밀하고 깊이 있는 차트 분석에는 HTS가 절대적입니다. 넓은 화면, 고급 보조지표, 다중 차트 분석은 실전 매매의 생존 필수 조건입니다.
반면, 언제 어디서든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은 MTS가 제공합니다. 따라서 현대 트레이더는 둘 중 하나만 고집하기보다, 상황에 따라 HTS와 MTS를 유연하게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전략을 구축해야 합니다.
오늘부터 자신의 HTS 설정을 최적화하고, MTS에는 필수 가격 알림을 세팅해보세요. 빠른 시장 속에서도 준비된 트레이더만이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분석은 깊게, 대응은 빠르게.” 이것이 해외선물 승리 공식입니다.